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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공 내외 단법(全眞功內外丹法)

조 광

내외단법(內外丹法)은 내가 20년 이래 임상에서 문진시 병인을 대할 때의 정황에서

구분하여 가르치는 두 가지 단법이다. 병인들이 학습한 후 여하튼 연공을 견지하는

자는 모두 일정한 효과를 보며, ‘외기치료’와 약물치료를 같이 배합하면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편차가 나온 적이 없으며, 대중들의 반응은 배우기 쉽고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당연히 지금도 여전히 실천 중이며 그 경험을

총정리 한다. 아래에 이 두 가지 단법을 소개하겠다.

1. 내단법(內丹法)

자세 : 서거나 앉거나 눕거나 걸으면서도 모두 할 수 있다. 전신을 느슨히 하고

자세를 갖추지 않는다.

의념 : 생각은 복부에 집중하고 의념으로 복부에 한 개의 둥근 공이 앞 방향을 향해

돈다고 생각하되 구의 크기나, 도는 속도의 빠르고 늦음은 상관없다.

호흡 : 자연호흡을 하되 균형적이어야 한다.

시간 : 5분~20분 피로하지 않음을 주의

효과 : 신경계통, 소화계통, 부녀병, 고혈압등 질병에 명확한 효과가 있다.

설명 : 본 공법은 어떻게 입정(入定)하는가를 이야기 하지 않았다. 즉 의념을

둥근 공 위에 집중하여 두면 곧 입정이다.

본 공법은 어떻게 방송하라는 것을 이야기 하였다. 즉 자세를 갖추지 않고

전신을 방송하는 것이다.

본 공법은 단전의 위치를 이야기하지 않았다. 복부가 곧 단전의 위치이다.

본 공법은 의수부위를 이야기하지 않았다. 의념으로 둥근 공을 생각하면

곧바로 의수부위이다.

본 공법은 호흡방법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본능적 자연호흡이면 된다.

본 공법은 소주천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기가 독맥에 차 넘치면 자연히 열린다.’

절대 억지로 해서는 안 된다.

2. 외단법(外丹法)

1. 자세

① 앉은 자세 : 아무 곳에 앉든지 모두 할 수 있다. 편안해야 한다. 훈련의 강령은

4글자이다. 승(升), 강(降), 개(開), 합(闔)

② 선 자세 : 넓을 수록 좋고, 지면이 평평해야 한다. 두 다리를 살짝 굽히고 연공시

수시로 승(升), 강(降), 개(開), 합(闔), 진(進), 퇴(退), 선(旋), 전(轉)을 진행해야 한다.

수련법 : 앉거나 서서 자세를 갖춘 후 손이 위로 올라감으로(승)부터 시작하여 손이

아래로 내려옴(강), 손이 밖으로 폄(개), 손이 안으로 향해 거두어들임(합),

발이 앞으로 나아감(진) 뒤로 감(퇴), 좌우전변(선전) 두 손을 내리고

손을 움직이지 않음이 수공(收功)이다.

연습의 전 과정은 이름이 없고, 정한 위치가 없으며 순서가 없다. 허리를 축으로

아래 하반신으로부터 머리꼭대기까지 들고 어깨를 방송하며 팔을 드리우고 발은

고양이가 걷는 듯 형체가 방송하면 신이 충족해 진다.

3. 의념

생각은 두 손에 집중하여 하나의 공을 가지고 놀되 생각이 공을 떠나지 말고,

신이 손을 떠나지 말고, 마치 용희주(龍戱珠, 여의주)와 같아야 한다.

4. 호흡

자연호흡으로서 호흡과 동작을 배합하라는 요구가 없다.

5. 시간

매번 3분~20분 피로하지 않음을 주의해야 한다.

6. 효과

입정하기에 곤란한 사람이 이 공법을 하면 적합하다. 움직임 속에서 응신하며

입정을 추구하여야 한다.

특징 : 이는 전진공파의 2개 공법이다.

⑴ 간단하다. 이 공법은 수련자들에게 복잡한 요구가 없으며 훈련하여 복잡한 동작이

없으므로 옆에서 지적해 주거나 혹은 시범해 주면 곧 배울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다.

⑵ 자연스럽다. 자연습관의 요구를 위반하지 않았으므로 순기자연 중에서 단련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주요하게 마음, 의념, 신을 훈련하여 심신을 거두어들이고

의념을 저장하여 그로부터 기를 훈련한다. 급급히 성공하려 추구하지 말고

자연규칙에 따라 훈련하여 시간이 길면 공이 깊어지고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