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역변은 사람의 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동양인보다 골격이 발달한 서양인은 변하는 경우가 더 많고 그 정도도 심합니다.
얼굴은 그 사람의 전체적인 골격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의 얼굴이 지금보다 마음에 들었었다고 해도 우리가 몸이 성장하는 과정과
유전자의 발현을 어찌할 수는 없다고 사료됩니다.
본인의 의도나 성장과정과는 관계없이 사상 최대의 역변을 경험한 사람은 “달마”가 아닐까 합니다. 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아마 살기 싫었을 것입니다만 사람들은 모순적이게도 달마의 얼굴에서 못생긴 것을 보지 않고 신비한 도인의 풍모를 느낍니다.
이것은, 사람의 얼굴은 결국 그 사람의 인품에 따라 달라 보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많은 지식과 지혜로 인한 사려 깊음은 말과 깊은 눈빛으로 나타나고
인간에 대한 사랑은 온화한 미소로 나타납니다.
마음이 깨끗하고 몸이 건강하면 얼굴은 빛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외모가 아니라도 하나쯤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인생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어줍니다.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외모는 또 변할 수 있습니다.
외모와 같이 변하는 것들보다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시기를 바랍니다.
